프라이탁 맥스. FREITAG F554 MAX. 가격 \122,000
사용한지는 2년이 조금 넘었다. 한강진에 있는 프라이탁 매장에서 구매하였다. 정확하게 기억은 나지 않지만, 당시에도 레퍼런스 라인이 있었던 것 같은데 눈여겨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그때와 지금의 취향이 또 변했나보다. 당시에 이 디자인에 끌렸던 이유는 우선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어서 였고, 두번째로는, 한 눈에 보았을 때 디자인에 군더더기가 없어서였다. 세번째로는 버튼이 있어서 지갑이 닫힌채로 고정되었기 때문이었다.
동전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고, 그 뒷쪽에는 카드를 수납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손으로 잡고있는 부분의 뒷쪽) 버튼이 세개가 보이는데, 세개중 위에 있는 것이 동전수납 부분의 버튼이다. 지갑 전체를 덮는 버튼은 아래 두개인데, 지갑의 너비가 넓지 않아서 열고닫을 때 많이 불편하지는 않다. (지난번 포스팅했던 지갑에 비해서)
위 사진에서 설명한, 손으로 잡고있는 부분의 뒷쪽 부분은 이런 구조로 되어있다. 카드수납 공간이 있고, 가운데 부분은 열려있어서, 이것저것을 넣을 수 있다. 보이는 것처럼 지페를 쫙 펴서 넣을 수 없는 부분이 아주 조금 아쉬움으로 남는다.
얼마 전 리뷰했던, 프라이탁 마이애미 포스팅에서도 말했지만, 프라이탁은 사용하다보면 티가나는 부분들이 있다. 저런 실밥들이 계속 튀어나온다든지
이렇게 모서리부분에 마모가 일어나는 부분들이 있다. 나는 프라이탁을 구매할 때, 10년이상 쓰고싶다는 생각으로 구매하는데, 이러한 부분들이 특히 좋아보인다. 프라이탁은 10년이상 쓴 방수포로 만들어진다. 후가공처리 덕분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깔끔한 것들도 종종보인다. 나는 이런 깔끔한 것들을 구매해서 오래 쓰며, 닳아가는 모습을 보는게 좋다.
나는 프라이탁의 파란색 색감을 굉장히 좋아한다. 이 지갑이 더 좋았던 점은, 겉은 파란색이지만 안에는 이렇게 주황이 들어간다는 점이다. 색 배합이 너무 마음에 들어서 만족스럽다.
게다가 안쪽에는 이런 러프한 패턴이 있어서 단조롭지가 않다. 프라이탁관련 포스팅에 색상이나 패턴 추천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 매번 비슷한 이야기를 한다. 그럼에도 처음 읽는 분들을 위해 한번 더 말해보면, 이왕이면 단일색으로 이루어진것이 좋다. (이 지갑도 겉은 단일색) 프라이탁에는 화려하고 다양한 색상, 패턴이 들어간 제품들이 굉장히 많은데, 물론 포인트로 좋아보이기도하고 더욱 독특해보인다. 그렇지만, 이미 재질이 주는 독특함이 강해서 아주 멋진 패턴이 아니라면 오래지않아 질릴 것이라고 생각한다. (레퍼런스라인이 단일색을 고집하고, 더 비싼 이유가 있다.)
최근에는 프라이탁을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이 지갑을 사용하는 사람들도 종종 보인다. 딱 보아도, 군더더기가 없는 디자인이고 지갑이 열린채로 덜렁거리지 않아서 좋다. BLAIR를 동전지갑처럼 사용하는 사람들을 훨씬 많이 봐서 맥스를 입문용으로 추천을 해도 괜찮을 지는 잘 모르겠다. (BLAIR가격 \40,000) 그렇다고는 해도 지갑이 12만원이면 아주 비싼 것은 아니라는 생각도 들어서 그냥 입문용으로 추천한다.
아래에는 이전에 했던, 프라이탁 관련 포스팅이니 함께 참고하면 더 좋겠다.
'프라이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라이탁 / 맥북프로 16인치 파우치 / 프라이탁 파우치 (0) | 2020.04.02 |
---|---|
프라이탁 / 프라이탁 가방/ 프라이탁 백팩/ 프라이탁 스키퍼 (0) | 2020.03.11 |
프라이탁 마이애미/ 프라이탁 가방 (0) | 2020.03.10 |
프라이탁 지갑/ 프라이탁 / 프라이탁 레퍼런스 (0) | 2020.03.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