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솝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 밤. (이솝 핸드밤 향 이름.) 75ml \31,000.
향수를 구매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파우치에 담아서 주었다.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과 고민을 했었다. 시향없이 구매를 했다가 다 버릴수도 있으니 향수와 마찬가지로 시향을 하러 갔다. 왼손에는 레저렉션 아로마틱 핸드밤(코랄색), 오른손에는 위 사진의 레버런스 아로마틱 핸드밤(푸른색)을 바르고 비교하여 결정했다.
빠른 이해를 위해서 직관적으로 코랄색과 푸른색으로 설명을 하겠다. 코랄색은 시트러스베이스의 향이어서 푸른색에 비해 코를 찌르는 산뜻함 같은 것이 있다. 그렇지만 기본적으로 두 제품 모두 우디한 향이 베이스이기 때문에 느낌은 비슷한 것 같다. 그렇지만 선물을 몇번 해보니 기본적으로 코랄색 제품이 호불호가 덜하다. 딱 잘라 설명하기는 어려운데 푸른색이 코랄색에 비해 조금더 묵직하고 제품의 푸른색에 가까운 이미지가 든다. 꾸덕꾸덕한 느낌이라고 해야하나. 잔향은 푸른색이 조금 더 오래 갔던 것 같고, 나는 가벼운 것보다 묵직한 느낌을 선호해서 푸른색 제품을 구매했다. (포스팅을 하다보니 알았는데 코랄색 제품은 120ml도 구매할 수 있나보다.)
공식 홈페이지의 설명에는 유분기가 남지 않는다고한다. 그렇지만 유분기 많이 남는다. 포스팅을 위해 지금도 바른지 40분? 정도가 지났는데 여전히 유분기가 남아있다. 바르고 나면 곧바로 스며드는 느낌은 아니라서 계속 손을 문질러야한다. 비슷한 가격대의 르라보 핸드크림은 이솝보다 유분기가 덜하니 이부분이 중요한 사람들은 르라보의 핸드포마드를 추천한다.
한가지 불편한점을 꼽자면 크림을 담고 있는 것의 재질이다. 연고처럼 짜서 쓰는 방식이어서 조금 쓰다보면 옆구리나 중간중간에 터질때가 많다. 그러면 크림이 질질새서 꽤 많이 불편하다. 이런점에서도 르라보의 핸드포마드가 좀더 실용적이다. (개인적으로 예쁜것은 이솝의 패키징이 더 예쁘다고 생각한다.) 대신 르라보의 핸드포마드가 55ml에 \33,000 으로 가격이 더 비싸니 참고하면 좋다.
핸드크림 구매를 할 때 이솝과 르라보가 가격대도 비슷하고 브랜딩이 잘되어 있어, 고민하는 사람들이 꽤 있을 텐데 참고가 되면 좋겠다. 나는 개인적으로 선물을 목적으로 구매한 적이 많다. 3만원대여서 많이 부담스러운 금액대도 아니고 3만원 대비 받은사람의 기분이 가장 좋은 제품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선물용으로 아주 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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